건강최우선주의/체형관리 culturehunter 2020. 10. 27. 07:00
나이를 먹으면 저절로 찌는 살이라던 ‘나잇살’, 예전엔 인생의 관록과 인품을 상징하던 뱃살과 옆구리 군살이 오늘날엔 노화와 자기 관리 부실의 대명사로 사용되고 있다. 예전엔 나잇살이 결코 비난의 대상이 아니었다. 아니 통통하고 살찐 것이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면 되었지 걸림돌로 작용되진 않았다. 뾰족한 턱뼈와 광대뼈가 돌출된 마른 체형보다는 둥글둥글하고 배도 어느 정도 나온 사람들이 먹을 복과 인복이 있다고 하여 맞선 현장에서도 풍채가 좋은 남성과 맏며느리감 여성을 우대했었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지금은 비만 체형을 사회적으로 좋지 않게 평가하고 있다. 너도 나도 체형관리와 체중감량을 건강관리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다. 나잇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오늘날에는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
건강최우선주의/질병예방 culturehunter 2020. 10. 19. 07:30
최근 당신의 호흡을 점검해보자. 혹시 버스나 전철을 타기 위해 조금 빨리 걸었을 뿐인데 숨이 찼던 경험이 있었는가? 혹은 일을 할 때 무리를 하면 숨이 가빠지는 현상이 나타나는가? 또는 조그만 자극에도 세찬 기침이 나와 헐떡이는 경험을 하진 않았는가? 늘 폐에 공기가 충분히 들어오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진 않는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감을 느낄 때마다 숨이 가쁘고 심장이 두근두근 뛰는 경험을 하진 않았는가? 만약 이상의 다섯 가지 증상 중에서 단 한 가지라도 당신에게 해당하는 것이 있다면, 지금 당신의 호흡기는 정상이 아니다. 이것은 당신의 호흡기능이 떨어졌다는 몸의 신호이다. 그것은 다른 말로 당신의 생명력이 점차 시들어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숨 하나 약해졌다고 생명력이 약해졌다니 너무 과장된 것..
건강최우선주의/자연의학 culturehunter 2020. 10. 5. 21:43
나무에게서도 향기가 날까? 꽃과 열매, 인공 향수의 진한 향기에 익숙한 현대인들은 나무에게서 나는 냄새에 대해 무감각할 때가 많다. 그러나 꽃이 종류에 따라 다른 향을 내듯이 나무마다 다양한 향내를 뿜어낸다. 어떤 나무는 시원하고도 톡 쏘는 사이다와 같은 느낌을 준다. 혹 깊이 있는 향을 풍기는 나무도 있다. 전나무와 가문비나무와 같은 익숙한 나무들로부터는 레몬이나 송진 향을 맡을 수 있다. 자극적인 냄새를 풍기는 나무도 있지만 대부분 나무들은 상쾌한 느낌을 준다. 삼림욕을 통해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는 그러한 나무들의 은은한 향기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칭리 교수는 《자연치유》에서 3억년 전에 등장한 침엽수가 지구 최초의 향기식물이었다고 말한다. 따라서 침엽수 숲을 거닐 때 우리는 3억년 전 원시림에..
건강최우선주의/자연의학 culturehunter 2020. 10. 3. 16:17
잠시 눈을 감고 우리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보자. 어떤 소리가 들리는가? 창밖으로 자동차가 쌩생 달리는 소리, 어느 공사장인지 바닥 뚫는 기계음 소리, 배달 오토바이의 엔진 소리, 조잘거리는 여고생들의 웃음 소리, 어느집에선가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이웃집 소년의 컴퓨터 게임 소리 등등 실내라고 조용한 것도 아니다. 출근한 직장에선 협력사 직원과 고성이 오가는 옆 동료의 전화통화 소리와 키보드 두들기는 소리, 회의실에서 오가는 거친 대화 소리로 정신없이 지내다 집에 돌아오면, 이젠 깨어있는 동안 틀어놓는 케이블TV 소리와 핸드폰에 연이어 도착된 카톡 수신음, 에어컨의 웅웅대는 소리, 냉장고의 24시간 가동음 등으로 우리의 귀는 쉴 새가 없다. 도시가 주는 환경 독소. 소음 공해 소음은 단순히 귀찮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