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생존법/노년의 인간관계 culturehunter 2019. 1. 20. 11:04
사람은 사회적 존재이다. 따라서 누구랑 사느냐에 따라 수명도 달라진다. 좀 오래 전 연구자료이긴 하지만 서울대 체력과학노화연구소가 간행한 《장수의 비밀》편에는 다양한 가족관계와 장수의 상관관계를 다루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표면적으로 아들 혹은 며느리와 함께 살아야 장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 서울대 아동가정학과 한경혜 교수팀은 49명의 백세인 가정을 조사했는데, 이중 3분의 2인 35명이 아들과 며느리 부부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리고 9명이 홀로 된 며느리와 살고 있었는데 그런 경우 모두 맏며느리였다고 한다. 즉 맏며느리가 모실 때 우리나라 노인의 장수 가능성은 높아진다는 말이 나올 만한 결과였다. 그러나 노화전문가들은 맏며느리가 모셔야만 장수한다는 장수의 인과관계는 성립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