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생존법 culturehunter 2017. 12. 29. 18:17
노전정리란 무엇일까? 우리나라 대부분 사람들에게 이 용어는 생소한 용어일 것이다. 먼저 ‘노후’라는 말은 들어봤으나, ‘노전’이란 말은 접해 볼 기회가 없었을 것이고, 인생의 후반전 즈음에 시작하는 정리법에 대해서는 처음 접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이다. 쉽게 말해 노전정리(老前整理)란 ‘늙기 전에 시작하는 정리법’을 의미한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단샤리 열풍의 진원지 일본에서 오랫동안 고령자와 장애우가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고자 생활 속에서 물리적 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베리어 프리’ 실천 운동에 종사해온 생활환경 디자이너 출신 작가 사사오카 요코가 만들어 낸 용어이다. 노전정리란? 노전정리란 퇴직이나 자식의 독립과 같은 인생의 큰 전환기에 몸과 마음을 포함하여 생..
초고령사회생존법 culturehunter 2017. 5. 27. 22:39
오늘날의 직장은 그야말로 봉이다. 들어가기는 바늘구멍처럼 어려운데 쫓겨나기는 너무 쉽다. 웬만한 대기업 신입사원의 평균 연령이 30세에 가깝건만, 퇴직 연령은 50대 초반에 불과하다. 힘들게 들어간 직장에서 제아무리 버텨본들 25년 정도를 지나면 회사를 나와야 한다. 그것도 임원급까지 올라가 정년을 다 채웠을 경우를 예로 든 것이다. 대부분 40대 초반이면 책상을 정리하고 사무실을 나와 발걸음을 중소기업으로 옮기던지 치킨집을 차리던지 아니면 프리랜서가 되어야 한다. 그러나 이미 기업 임원은 1년 임시직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 위치가 불안정하다. 50대 이후 장년층 취업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처럼 어렵다. 그렇다고 프리랜서의 삶이나 허울 좋은 자영업 사장님의 삶이 그리 녹녹한 것도 아니다. 우리나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