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생존법 culturehunter 2017. 6. 28. 08:44
2차대전 연합군 승리의 주역이고 노벨문학상 수상자이기도 했던 윈스턴 처칠의 이중생활은 너무도 유명하다. 군인 출신의 정치가였지만 또한 늦깎기 화가이기도 했던 처칠은 의회와 공원을 오가며 정치 무대와 예술의 삶을 병행했다. 한편 독서와 집필생활은 그에게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부여하기도 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누구보다 바빴던 2차대전 당시 국가의 수상이 공원에서 그림을 그리거나 독서 삼매경에 빠진 것을 보고 영국 국민들은 그를 비난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영국 국민들은 정치가들에게 취미생활이 주는 유익한 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는 국민이었기 때문이다. 그에 반해 우리나라 사람들은 취미생활하면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된 부유층들에게나 허락된 신선놀음이나 일종의 잡기를 연상한다. 가난 극복을 숙명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