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면역력 강화 culturehunter 2020. 2. 2. 23:18
아픔 혹은 통증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으니 방학기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다모》이다.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잘 살린 《다모》는 수많은 폐인을 양산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한국 드라마로서는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무협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다모》의 많은 장면 중에 지금도 네티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이 있다. 좌포청 종사관으로 있던 황보윤(이서진 역)이 부상당한 채옥(하지원 역)을 치료해 주는 장면이다. 이 때 이서진이 하지원에게 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말은 그 해 최고로 회자된 명대사가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이 자신에게도 아픔이 된다는 것, 인간이라면 이러한 사실이 당연한 듯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참으로 오묘한 현상이 아닐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