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생존법 culturehunter 2017. 6. 1. 09:00
퇴직 후 자리를 잡지 못한 분들 중에는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훌륭한 능력과 경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새 일을 잡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퇴직자들이 대부분 회사를 나오게 되는 50대는 생애에서 가장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50대 중반 퇴직해서 아직도 한창 대학에 다니는 막내를 뒷바라지 해주어야 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첫째에게는 아파트 전세자금이라도 도움을 주어야 하는 때이다. 그리고 부부가 40년 남은 삶을 유복하지는 않더라도 적어도 남에게 손 벌리지는 않을 만큼 살 수 있을 정도의 노후자금을 마련해 두어야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평균 수명의 차이에 의해 적어도 남편 사후 10년 이상을 홀로 생존해 가야할 아내를 생각하면 더 많은 노후 준비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