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건강식사법 culturehunter 2020. 4. 4. 09:52
한국 스포츠사에 역사적으로 길이 남을 위대한 인물을 손꼽으라면 반드시 빠지지 않는 인물이 있다. 바로 차범근. 지금이야 손흥민이나 구자철, 기성용 등의 활약 덕택에 유럽 축구 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을 보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차범근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1970~80년대에는 유럽 리그에서 동양인 선수를 보는 것은 하늘에서 별따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었다. 차범근은 레전드였던 선수 시절만큼이나 FC 수원의 프로 감독이자 국가대표 감독이면서 또 스타 축구 해설위원으로도 명성을 떨쳤다. 만약 IOC 위원까지 올라갔다면 정말 모든 축구인들이 꿈꾸는 모든 자리에 오른 인물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179cm에 79kg이라는 당시 동양인으로서는 찾아볼 수 없는 뛰어난 피지컬과 100m를 11초대에 주..
건강최우선주의/건강식사법 culturehunter 2020. 3. 22. 07:00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품하면 김치, 불고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음식문화를 연구하는 문화인류학자들은 정작 한국의 식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은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은 무엇일까? 재래 콩을 발효시켜 만든 구수한 된장국이나 얼큰한 청국장일까? 아니면 한국적 삭힘의 미학이 탄생시킨 홍어회일까? 아니면 현대 한국의 배달문화가 탄생시킨 치맥(치킨과 맥주)일까? 예상 외로 답은 우리 가까이 있다. 학자들은 한국인의 보편적 정서를 담은 국가대표 음식은 바로 비빔밥이라고 말한다. 비빔밥? 뭔가 좀 더 심오한 한국적인 것을 원한 사람들에게는 웬지 답이 너무 싱겁다고 할 수 있겠지만 비빔밥은 정말 한국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음식이다. 밥과 반찬에 양념을 뒤섞어 먹는 비빔밥과 같은 종류의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