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자연의학 culturehunter 2020. 6. 8. 10:43
누구나 산과 바다에 갔다 왔을 때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특히 요새는 지역사회마다 너도나도 앞다퉈 아름다운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전망 좋은 둘레길을 따라 몇 시간이고 걷고 나면 마음 한가득 밀려오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때마다 “기분 탓이다” “느낌상 좋아졌다”라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힐링효과를 맛본 것은 나 하나만이 아니다. 짧은 숲길 여행을 다녀온 많은 이들이 삶의 무기력증을 고쳤고 우울증을 날려보냈다. 이쯤 되면 숲길에는 인간을 치료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하지 않을까? 과연 숲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걸까? 아니면 단지 플라세보 효과처럼 숲이 주는 청량감과 기분전환 효과에 속아 단지 몸이 좋아졌다고 ..
건강최우선주의/면역력 강화 culturehunter 2020. 2. 2. 23:18
아픔 혹은 통증 하면 생각나는 드라마가 있으니 방학기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MBC 드라마 《다모》이다. 조선시대 여형사 ‘다모’라는 이색적인 소재를 잘 살린 《다모》는 수많은 폐인을 양산하며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여 한국 드라마로서는 보기 드문 완성도 높은 무협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다모》의 많은 장면 중에 지금도 네티즌들에게 회자되고 있는 명장면이 있다. 좌포청 종사관으로 있던 황보윤(이서진 역)이 부상당한 채옥(하지원 역)을 치료해 주는 장면이다. 이 때 이서진이 하지원에게 한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말은 그 해 최고로 회자된 명대사가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의 아픔이 자신에게도 아픔이 된다는 것, 인간이라면 이러한 사실이 당연한 듯 느껴지지만 알고 보면 참으로 오묘한 현상이 아닐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