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의 치유학, 삼림욕은 어떻게 인간을 치유하는가?

누구나 산과 바다에 갔다 왔을 때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특히 요새는 지역사회마다 너도나도 앞다퉈 아름다운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전망 좋은 둘레길을 따라 몇 시간이고 걷고 나면 마음 한가득 밀려오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때마다 “기분 탓이다” “느낌상 좋아졌다”라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힐링효과를 맛본 것은 나 하나만이 아니다. 짧은 숲길 여행을 다녀온 많은 이들이 삶의 무기력증을 고쳤고 우울증을 날려보냈다. 이쯤 되면 숲길에는 인간을 치료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하지 않을까?  


과연 숲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걸까? 아니면 단지 플라세보 효과처럼 숲이 주는 청량감과 기분전환 효과에 속아 단지 몸이 좋아졌다고 느끼는 걸까?


숲이 주는 치료 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해 준 학자가 있어 이에 간략하게나마 소개하고자 한다. 




삼림욕의 힐링 효과, 

《자연치유》, 왜 숲길을 걸어야 하는가? 


삼림욕이란 무엇일까? 그 단어 뜻대로 숲속에서 목욕을 하는 것일까? 아니다. 그것은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하는 부분이다. 《자연치유》의 저자 칭리 교수는 삼림욕이란 ‘우리의 오감을 활용하여 숲에 잠겨드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것은 운동도 아니고 산책도 아니며 조깅도 아니다. 우리의 오감을 자연과 연결하여 자연과 함께 머무는 것이다.



단지 우리는 숲에서 꽃향기를 맡고, 신선한 공기를 맛보고, 나뭇잎의 색깔 변화를 보고, 새들의 지저귐과 다람쥐와 청설모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며 산들바람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위로받고 삶의 활력을 회복한다. 


도쿄 니혼의과대학 부교수이자 일본삼림의학학회 회장으로 있는 칭리 교수는 책 《자연치유》를 통해 산업화된 도시의 삶 속에서 24시간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들이 숲을 통해 어떻게 위로받고 회복될 수 있는 지 그 힐링의 방편을 다루고 있다.




칭리 Dr. Qing Li 도쿄 니혼의과대학 부교수, 국제자연과삼림의학학회 부회장겸 사무총장, 일본삼림의학학회 회장, 일본삼림치유학회 이사


그는 단지 느낌의 학문으로 존재하던 삼림욕의 치유 효과를 의학적 견지에서 과학적로 증명하며, 도시적 삶을 사는 현대인들이 어떻게 하면 최소한의 노력으로 숲이 줄 수 있는 치유의 효과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지 현실적인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오늘은 칭리 교수의 《자연치유》에 나와 있는 삼림욕이 주는 건강 효과에 대해 4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1. 삼림욕, 도시화의 부작용으로 생긴 현대병 해소

“삼림욕은 도시병을 치료해준다”


바로 지금 왜 우리는 숲길을 걸어야 할까? 또 삼림욕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첫 번째 이유는 숲이 도시적 삶에서 오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기 때문이다.


UN인구통계국에 따르면 1950년에 7억 4,600만명에 불과했던 도시인구는 2014년 39억명으로 증가했고, 2050년이 되면 전세계 인구의 75%가 도시에 살게 될 것이라고 한다.



75%가 많다고 생각되겠지만 우리나라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장난 수준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표한 2018년 도시계획현황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도시화율은 91.8%(4759만 명)로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열 명 중 아홉 이상이 도시에서 살고 있다.


도시는 빛과 어둠이 공존한다. 좋은 면에서 도시는 멋지고 활발한 곳이다. 도시에는 더 좋은 일자리와 매력적인 배우자를 만날 기회가 있으며 흥분과 혁신, 에너지로 가득차 있다.


반면에 도시에는 어두움도 존재한다. 희소한 자원을 놓고 벌이는 경쟁과 긴장 때문에 현대인들은 24시간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만성적으로 노출되기 쉽다. 만원 지하철과 정체된 도로에서 벌어지는 출근전쟁으로 시작되는 하루는 야근과 특근으로 이어지며, 늘 목표치에 대한 성과 압박으로 집에서도 쉽게 쉬지 못한다.



TV와 인터넷, 핸드폰으로 연결된 일상은 늘 대기상태이며, 경제적 불황 소식과 구조조정 등 사건, 사고 기사와 연예인 가십 등 각종 악플로 가득찬 사이버 공간 역시 현대인들에게 쉼을 제공해 주지 못한다. 


현대인의 마음은 불안, 근심, 걱정, 두려움으로 왜곡되어 있다. 이러한 스트레스는 심장병과 협심증, 암 등의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정신병과 중독증, 고독과 우울, 공황장애로 현대인들을 몰아간다. 




이러한 도시적 삶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줄 수 있는 좋은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도시 안에서 해결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미봉책에 불과할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끔씩 도시를 벗어나 산과 바다, 숲과 자연을 찾아 떠나는 것이고, 자신의 거주지 근방에 더 넓은 녹지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며, 개인이 머무는 사무실과 가정과 침실에 녹색 식물이 자라는 화분을 갖다놓는 일이다. 



점심시간에 회사 주변의 숲길을 찾는 것만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칭리 교수는 잠깐의 숲길 나들이만으로도 많은 것이 달라진다고 말한다.


칭리 교수가 요약하고 있는 숲의 치유 효과는 다음과 같다.


숲이 낮춰 주는 마이너스 효과

- 혈압을 낮춰준다, 스트레스를 진정시킨다, 혈당치를 낮춰준다, 통증을 감소시킨다, 우울증을 치료한다, 몸무게를 줄여준다


숲이 높여주는 플러스 효과

- 집중력과 기억력을 증진시켜준다, 에너지를 증강시킨다. 면역세포(특히 항암세포)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활성화시켜준다. 항암단백질 생산을 증가시켜준다.  




자연의 치유능력, 바이오필리아 가설


자연은 어떤 힘을 가졌기에 인간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걸까? 이것은 인간과 자연의 끈끈한 관계를 다루는 바이오필리아 가설을 통해 증명할 수 있다.



바이오필리아(Biophilia)란, 그리스어로 ‘삶, 그리고 살아있는 세상에 대한 사랑’을 뜻한다. 이 개념을 대중화 시킨 인물은 1984년 미국의 유명한 생물학자 윌슨(E, O, Wilson)이다. 그는 인간이 자연에서 진화되었기 때문에 자연과 생리적 연결관계를 가진다고 믿었다. 


인간이 자연을 사랑하는 것은 마치 아기가 엄마를 사랑하는 것처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존재를 사랑하도록 배웠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아기가 엄마 품에서 평안을 느끼듯, 인간은 자연의 품에서 편안함을 느낀다. 인간은 수백만년의 세월 동안 자연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자연을 사랑하도록 이미 결정되어 있고, 자연 속에서 평안과 회복을 누릴 수 있도록 DNA적으로 프로그램화 되어있다.


따라서 인간의 건강을 위해 자연은 필수불가결한 존재이다. 규칙적인 운동이나 건강한 식이요법처럼 주기적인 자연과의 접촉은 건강을 위한 필수적 요소이다. 


인간은 자연계에 강하게 묶여 있는 존재이며, 자연 속에 있을 때 건강할 수 있으며, 자연으로부터 멀어지면 질병의 나락에 떨어질 수 밖에 없다. 




2. 삼림욕의 수면 효과

“숲에서 자면 오~래 깊이 잘 수 있다!”


오늘날 현대인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것이 불면증과 수면부족이다. 이들은 건강에도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특히 한국과 일본은 수면 부족의 대표국가이다. 일본은 30~40%의 근로자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을 호소하고 있고, 40% 근로자들의 하루 수면이 6시간 이하라고 한다. 의사들이 권장하는 하루 적정 수면시간은 8시간이다.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수면 상황도 좋지 못하다. 2020년 기준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평균 6시간 6분으로 2016년 기준 OECD 회원국 평균보다 2시간 16분이 더 적었다. 


수면시간도 문제지만 수면의 질도 문제가 된다. 많은 직장인들이 업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생활리듬, 야근과 회식 등으로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한국의 아파트 창문을 보면 새벽 늦게까지 불이 켜진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아빠는 야근으로 늦게 귀가하고, 엄마는 퇴근 후 집에서 가사노동으로 잠들지 못하고, 자녀는 방과후 보습학원을 다녀와 과제물을 작성하느라 12시를 넘긴다. 


이러한 한국 가정들이 주말에 2박3일 코스로 수목원이나 휴양림에 다녀오면 좋을 듯 하다.



칭리 교수는 삼림욕이 수면 형태 개선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하기 위해 도쿄의 중년 사무직 근로자들을 모아 이야마시 숲에서 삼림욕의 수면효과를 측정했다.


하루 두 시간 2.5킬로미터 정도를 걷는 삼림욕 여행의 수면 개선 효과는 분명했다. 여행 전 평균 수면 시간이 하루 383분(6시간23분)이었던 이들은 삼림욕 여행 중 452분(7시간32분)을 잤다. 그리고 여행 후에도 밤에 410분(6시간50분)의 수면시간을 확보하여 27분 정도의 수면 증가 효과를 보았다.


일본의 다른 연구팀은 아예 수면에 문제를 가진 이들만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불면증 환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사람, 아침에 일찍 잠이 깨는 사람, 그 외에 한두 가지 이유들로 잠을 설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그룹을 대상으로 했다. 


혼슈 서부의 류코쿠산을 두 시간 걷는 삼림욕 후 그 이전 수면 패턴과 비교한 당시 연구는 오전 오후에 걷는 사람을 따로 분류하여 수면 시간과 질을 측정했다. 이 연구 결과


- 두 시간 삼림욕 후 참가자들은 평균 수면 시간이 15%(54분)씩 증가하였다

- 두 시간 삼림욕 후 참가자들이 화를 내는 빈도가 크게 줄었다고 한다

- 수면의 질이 높아져 숙면을 취할 수 있었다

- 오전보다는 오후에 걷는 것이 수면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3. 삼림욕의 기분전환 효과

기분이 답답하고 울적할 땐 숲길을 걸어보자” 


기분이 나쁘거나 마음이 울적할 때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는가? 많은 이들이 상처받은 마음, 퇴근 후 선술집에서 동료들과 모여 잡담을 하며 술로 풀기도 하고, 노래방에서 목청껏 소리 높여 노래를 하며 마음을 달래기도 한다. 어떤 이는 집에 들어가 문을 꽁꽁 잠그고 겨울잠에 들어가기도 한다.


지금까지 술과 노래, 잠으로 주로 실내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해왔다면 지금부터는 밖으로 나가 숲길을 걸으며 산책이 주는 위로와 회복의 힘을 느껴보도록 하자.



칭리교수는 삼림욕의 기분전환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기분상태(POMS, profiles of mood states)조사를 실시했다. 참가자들에게 65종의 감정을 제시하고 최근 경험한 감정에 대해 ‘전혀 아님’부터 ‘매우 그러함’에까지 답하도록 질문지를 구성하였다. 


POMS 테스트는 남녀 그룹을 대상으로 두 곳에서 비교 측정되었다. 2박3일 삼림욕 여행지와 나무가 없는 도쿄 도심지에서 2시간 정도 산책을 실시하며 산책 전과 후에 각각 감정 상태를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도시와 숲속 모두에서 산책은 불안, 우울, 분노, 혼란의 감정을 상당수 줄여주었다. 그러나 숲속의 산책만이 원기 회복과 피로 해소에 긍정적 영향을 주었다.


- 숲속의 산책에서는 두 시간 산책과 그 이상 오랜 시간 산책했을 때 POMS 수치가 비슷하게 나왔다. 즉 기분전환을 목적으로 삼림욕을 하는 것이라면 꼭 많은 시간 숲에서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다는 결론이다. 두 시간이면 충분하다.


- 여성들은 남성들보다 숲속 산책에서 더 큰 기분 전환 효과를 보았다. 여성이 삼림욕에 더 민감한 반응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상대적으로 감정에 기복이 많은 여성들은 의도적으로라도 숲길 산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을 듯하다.




4. 삼림욕의 면역력 증진 효과

"나를 위해 싸워주는 숲의 힘을 의지하라!"


‘나는 자연인이다’ 프로그램을 보면 큰 수술 이후 숲에 들어가 건강을 회복한 자연인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적지 않게 접할 수 있다. 비단 숲 속에 들어가 건강을 회복한 이야기는 자연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의학기술이 발달되지 못한 고대사회에서부터 인간은 병이 들었을 때 숲을 찾았고 숲에서 병을 치료하고 건강한 몸을 회복했다. 숲이 가진 치유와 회복의 능력은 인간이 가진 면역력을 극대화시켜 주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그렇다면 과연 자연이 인간의 면역력을 얼마나 증진시켜주는지 객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단지 느낌이 아닌 실제 데이터로 증명할 수는 없는 걸까?


그렇다. 가능하다. 그것은 어렵지 않은 일이다. 면역계가 제대로 기능하는지 살펴보는 객관적 측정방법 중 하나는 NK(natural killer)세포의 활동을 살펴보는 것이다. 



백혈구의 일종인 NK세포는 T세포와 B세포와 함께 림프구를 구성하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데, 바이러스와 암세포에 감염된 세포들을 찾아 직접 살상하는 능력을 갖고 있는 선천 면역세포이다. 


NK세포는 퍼포린(perforin), 그라눌리신(granulysin), 그랜자임스(grazymes)와 같은 항암 단백질의 도움을 받아 작용한다. 퍼포린과 그라눌리신은 공격 목표 세포막의 구멍을 뚫고 그랜자임 효소는 그 속으로 들어가 단백질을 분해하여 목표 세포가 자연사하도록 만든다. 모든 세포는 생존주기에 맞춰 생존임무를 마치면 자연사하지만, 암세포는 죽지 않고 계속 증식하여 종양을 유발하기 때문에 문제인데, NK세포와 이들 단백질들은 감염 세포를 분해하고 자연사시켜 암발생을 조기에 예방한다. 따라서 NK세포가 활발한 사람은 암 발병률이 낮다.



칭리 교수는 삼림욕을 통해 인체의 면역능력이 얼마나 활성화 될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2박 3일 간의 이야마 숲의 삼림욕 이후 NK세포와 단백질 수치를 측정했다.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 NK세포 활동이 17.3에서 26.5로 53.2%나 증가되었다.

- NK세포 숫자 역시 441에서 661로 50%나 증가하였다.

- 항암 단백질인 그라눌리신은 49%, 그랜자임 A는 39%, 그랜자임 B는 33%, 퍼포린은 28%가 증가했다.




내친김에 칭리 교수는 NK세포의 활동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알고 싶어 좀더 심층적인 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이 때는 삼림욕의 발상지인 나가노현의 아게마쓰읍 근처의 세 군데 숲에서 실험을 행했다. 이곳은 편백나무로 가득 차 있는 일본의 편백나무의 성지이다. 



연구 결과, 삼림욕 이후 NK세포의 활동과 NK세포의 숫자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그 효과는 단지 7일이 아닌 30일까지 지속되었다. 


삼림욕을 매일, 혹은 주말마다 할 필요 없이, 한 달에 한번 정도만 해주어도 NK세포의 증진된 항암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아예, 자연인들처럼 숲 속에 집을 짓고 항상 나무 곁에서 산다면 어떻게 될까? 칭리 교수는 일본의 숲으로 뒤덮인 지역과 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암으로 인한 사망 연관성에 대해 조사해 보았다. 그 결과 나무가 적은 지역 주민들이 숲이 많은 지역 주민들보다 스트레스가 많고 치사율이 높다는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들을 종합해 볼 때 삼림욕이 실제 인체의 면역력 활성화와 암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늘은 숲이 인간에게 주는 수많은 혜택 중에서 몸과 마음의 질병을 치료해 주는 의료적 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요컨대, 숲은 과밀한 도시적 삶에서 경쟁과 과로로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과 숙면을 주고, 분노와 불안으로 홧병과 우울증에 걸린 현대인들의 마음에 평화와 행복감을 선사한다.


숲은 울적하고 비관적인 기분을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정서로 전환해 주고, 모든 질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면역력을 증진시켜 주며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을 예방하여 준다.



이처럼 좋은 숲이 대한민국에는 풍부하다. 우리나라는 OECD 기준 산림 면적이 4위에 해당하는 풍부한 산림부국이다. 1위 핀란드73%, 2위 일본69%, 3위 스웨덴68%, 5위 한국63%(4위)


6.25 전쟁 이후 5%에 불과하던 민둥산을 63%에 이르도록 가꿔온 한국인들의 나무와 숲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감동적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람들 간에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인데, 이러한 시간을 혼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보낼 것이 아니라 한적한 산과 숲을 찾아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기회로 활용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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