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자연의학 culturehunter 2020. 6. 13. 17:38
여러분들은 O. 헨리의 단편소설 ‘마지막 잎새’를 기억하는가? 소설에 등장하는 시한부 질병에 걸린 여류 화가는 정말 나무 잎새 때문에 병이 나은 것일까? 아니면 잎새 그림이 주는 정신적 승리감과 희망 때문에 병에서 회복된 것은 아닐까? 그도 아니면 이런 얘기는 극적 효과를 강조하는 소설 속에서나 가능한 허구적 산물은 아닐까? O. 헨리의 1905년작, ‘마지막 잎새’는 너무나도 유명한 소설이라 안 읽어본 사람은 없겠지만, 그 내용을 잊어버린 분들이 계실 것 같아 책 내용을 짧게 정리해 본다. 지금으로부터 약 100여년전, 화가 지망생이었던 절친 수(Sue)와 존시(johnsy)는 가난한 예술가 마을인 뉴욕의 그리니치 빌리지의 좁은 아파트에 살게 된다. 그런데 몸이 약했던 존시는 당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
건강최우선주의/자연의학 culturehunter 2020. 6. 8. 10:43
누구나 산과 바다에 갔다 왔을 때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경험을 한번쯤은 해보았을 것이다. 특히 요새는 지역사회마다 너도나도 앞다퉈 아름다운 둘레길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런 전망 좋은 둘레길을 따라 몇 시간이고 걷고 나면 마음 한가득 밀려오는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때마다 “기분 탓이다” “느낌상 좋아졌다”라고 생각해본다. 하지만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이 회복되는 힐링효과를 맛본 것은 나 하나만이 아니다. 짧은 숲길 여행을 다녀온 많은 이들이 삶의 무기력증을 고쳤고 우울증을 날려보냈다. 이쯤 되면 숲길에는 인간을 치료하는 무엇인가가 존재하지 않을까? 과연 숲은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 걸까? 아니면 단지 플라세보 효과처럼 숲이 주는 청량감과 기분전환 효과에 속아 단지 몸이 좋아졌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