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면역력 강화 culturehunter 2021. 12. 1. 14:41
사람을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엔 독특한 별명이 붙는다. 가령 '침묵의 살인자'는 고혈압을, '공포의 5중주'는 대사증후군을 지칭한다. 그렇다면, '생명엔 당장 지장이 없지만, 죽을 만큼 괴로운 병'은 무엇일까? 여러분들은 이 병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그렇다. 바로 설사와 변비, 가스와 복부 팽만, 구토와 복통을 늘 안고 살아가는 과민성 장 증후군과 소장내 세균 폭증(SIBO) 질환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과민성 장 증후군과 SIBO 환자들은 극심한 설사와 변비, 매일 나올까 말까 가슴을 조리게 만드는 가스로 인해 매우 고통스런 삶을 살아간다. 가스가 차서 자리에 앉아있기도 힘들어, 업무와 공부에 집중할 수 없고, 갑작스런 변의를 느껴 화장실을 찾지만 빈 곳을 찾을 수 없을 때, 또 가족과 친구들과 함께 ..
건강최우선주의 culturehunter 2017. 5. 31. 22:15
치과 치료는 결국 세균과의 전쟁이다. 우리가 잠을 자다 얼떨결에 흘리는 침 1ml에는 1억 마리 이상의 세균이 산다고 한다. 사람이 하루에 분비하는 침이 1리터라고 가정한다면 그 침 안에는 세균만 6g이상이 포함된다. 입속의 세균은 700종이 넘는다. 2012년 발표된 인간 마이크로바이옴 프로젝트에서 인체의 부위별 세균 서식 형태 조사에 의하면 남자 15곳, 여자 18곳 중 남여 공히 입속의 미생물 형태가 가장 다양했다. 입속 세균들은 입의 부위별로 분포가 다를 뿐 아니라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사는 곳, 앓고 있는 질병의 유무에 따라서도 그 종류와 서식 형태가 다르다. 입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질병과 변화는 대부분 입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이 일으킨 것이다. 입속은 작은 공간처럼 보여도 신체에서 가장 복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