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최우선주의/무병장수 culturehunter 2019. 2. 14. 08:00
장수는 신체 크기와 체형과도 연관이 있을까? 그렇다. 대체로 100세 이상 장수자들은 키가 그리 크지 않고 몸도 호리호리하다. 지금까지 작은 키 때문에 억울한 일이 많았던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좋은 소식이 될 것이다. 키가 큰 사람은 신체 말단까지 혈액을 공급해야 하는 심장 기능에 무리를 주어 장수하는 것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다. 포유류 중 가장 키가 큰 기린은 평균 수명이 15~20년에 불과하고 대부분 심장병으로 죽는다. 그렇다면 비만 체형은 장수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아니, ‘전혀 아니올시다’이다. 오히려 비만은 수명과 반비례 관계에 있다. 여러분들은 일본의 스모선수들의 평균 수명이 일반인보다 낮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다. 최근 초고도 비만 스모선수가 의외로 오래 사는 이유가 장딴지 근육 때문..
건강최우선주의/무병장수 culturehunter 2019. 2. 12. 07:30
왜 인간은 늙을 수밖에 없을까? 일찍이 중원을 통일한 진시황제와 불교를 창시한 석가모니 부처가 고민했던 이 화두를 현 노화연구자들이 계승하여 연구하고 있다. 인간의 궁극적 질문인 죽음과 노화의 발생 원인을 찾는 과학적 탐구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노화의 원인을 찾아 해결할 수 있다면 인간은 그만큼 영원히 늙지 않는 불로장생의 꿈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노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노화 연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노화에 대한 원인 가설도 다양하다. 하나하나 열거하면 100가지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노화를 대하는 과학자들의 입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노화의 원인을 생물체의 유전자에서 찾는 유전 프로그램 학설과, 노화의 원인을 여러 가지 후천적 환경에서 찾는..
건강최우선주의/무병장수 culturehunter 2019. 2. 10. 20:00
세계 장수촌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오키나와의 위기’라는 말을 들어보았을 것이다. 오키나와 현은 한때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대표적인 장수촌으로 일컬어지던 곳이었다. 1973년부터 2004년까지 장장 32년 동안 일본에서 가장 수명이 긴 지역이었고, 1995년에는 ‘세계장수지역선언’을 발표한 바도 있다. 오키나와 섬 북쪽에 위치한 오기미 마을의 경우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세계 최고의 장수촌’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양의 하와이로 불리는 오키나와에는 예로부터 이런 속담도 전해진다. “80살은 어린아이이며, 90살에 저승사자가 데리러오면 100살까지 기다리라고 돌려보내라” 한편 세계 장수지역을 탐사 연구해온 댄 뷰트너 박사는 일본의 오키나와를 그리스 아카리아섬과 코스타리카 니코야반도, 이..